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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달 리뷰 Review

by minyu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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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달(流浪の月) 나기라 유 

최근 일본에서 핫한 2020년 책과 관련된 핫한 상을 수삭한 작품 유량의 달이다. 일본문학 나오키상과 서점 대상을 휩쓴 센세이셔널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스토리와 개연성 또한 최고 몰입성 마저 감정까지 최근에 읽어본 것들 중에서는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제목부터 궁금해서 보시는 분들이 많다. 의아한데 달은 원래 유랑하는 존재 일본어 원제는 流浪の月 아마도, 조만간 빠른 시일내에 영화화 될 것 같다

 

한국에서는 더욱 더 무거운 내용을 다룬 책이지만, 한번쯤은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기본적인 시놉시스

초등학교 시절,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어린 소녀는 어느날 부모를 잃고 이모네 집에 거두어지게 된다. 이모네 집은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너무나도 달라서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니라 느끼며 방황을 하고 있었지만 동네에서 로리타라고 소문난 대학생에게 초대 받고 생각했던 거와는 달리 배려하고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웠지만 그 사람은 결국 아동 유괴범으로 체포되었고, 예전과는 달라진 것은 자신이 피해자가 되었다는점.. 시간이 흘러 우연히 그 사람과 만나게 되었는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관을 가지고 사물을 판단한다. 때로는 그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고 단정하지 않은 것일까. 그리고 그 가치관은 사람의 자기 주장이 아니라 자신의 것 인 것일까.

누구든지 얼굴의 첫 인상만으로 성격이나 성품을 판단한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오해해 온 경험도 있을뿐만아니라 오해 당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최근에는 아동학대 관련해서 뉴스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인터넷이 발달 되어 보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 쉬워 진 요즘 이기에이 책이 제시하는 자신과는 다른 무언가를 부정하지 않는 자세를 소중히하고 싶다. 

 

세상에는 밝혀진 외면에 비해 내면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있다. 조용히 묻힌채 기억속에 잊혀져 가겠지만 누군가 알아줄까 싶기도 하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더욱 권선징악이 들어나는데, 이 또한 사회의 시선이 아닐까 싶다.

 

처음 부터 잔잔하게 몰입도를 증가시키더니, 어느새 내 주말을 뺏어버리고 3일만에 완독해버렸다. 내가 느껴보지 않은 감정들이 서로 교차함을 느꼈던 것 같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라고 해야 될지 내가 평가하자면 5점 만점에 4.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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